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 지원 성과

전라남도의 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인 농업회사법인 ㈜보림제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대상 수상은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회에서는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의 발표심사를 통해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총상금 2100만 원으로 대상 1점 600만원, 최우수상 2점 각 400만 원, 우수상 2점, 각 200만 원, 영스타상 1점 300만 원이다.

대상을 받은 보림제다는 1996년 고 서양원 명인이 설립한 유기농 녹차밭을 기반으로 지역 유기농 녹차 재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유기농 녹차엽을 확보해 가공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농가의 매입률이 80% 이상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며 보성녹차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농협·우체국쇼핑 등), 농업 전문지에 기사 보도, 사례집 제작 배포 등 홍보와 다양한 판촉 지원을 받는다.

한편,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평가, 사후관리, 맞춤형 전문 상담, 현장 코칭, 판로 확대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에서는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경영체를 적극 지원하고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