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초 ‘쌀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 도입… 농가 소득 안정 기여 전망
  • ▲ 김한종 장성군수(좌측)가 지난 17일 북하면 쌀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장성군 제공
    ▲ 김한종 장성군수(좌측)가 지난 17일 북하면 쌀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올해 쌀 자체 수매 목표가격을 40kg짜리 포대당 7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장성 쌀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 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장성통합알피씨(RPC,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와 농업인 대표, 장성군의회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장성군은 쌀시장과 인근 지역 미곡종합처리장 가격동향, 벼 수매 실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자체 수매가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은 2021년도에 책정된 포대당 6만4500원이었다.

    그러나 장성군은 쌀값 상승과 민간 수매 저조 등 최근의 쌀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부터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목표가격을 7만1000원까지 상향했다.

    장성군은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목표가격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농업인에게 보전해줄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시행하는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도’가 쌀시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