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료 기반 치유 모델 전국적 주목
  • ▲ 마음건강치유센터ⓒ장흥군 제공
    ▲ 마음건강치유센터ⓒ장흥군 제공
    장흥통합의료병원 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최근 4년간 참여자와 프로그램 운영 규모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정신건강 치유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 자료에 따르면, 참여 인원은 2021년 442명에서 2024년 4505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프로그램 운영 횟수도 같은 기간 28회에서 227회로 9.4배 확대됐다.

    2025년 말에는 4867명 참여와 264회 운영이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병원 기반의 맞춤형 통합의료 치유 프로그램과 지역의 산림·해양·농업자원을 연계한 지역특화형 치유 모델을 꼽았다.

    센터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연간 수익의 30%를 시설 개선 및 장비 도입에 재투자하며 치유환경과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9.5억 원을 투입해 2026년 3월까지 단체 전시실 3실, 개인 치유 프로그램실 10실 등 새로운 공간을 추가 확보해 이용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과 시설 확충을 계기로 더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추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 마음건강치유센터ⓒ장흥군 제공
    ▲ 마음건강치유센터ⓒ장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