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국향랜드’대장정 마무리, 전국 대표 가을꽃축제 입증겨울빛축제로 감동 이어간다… 사계절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
  • ▲ 9일, 함평엑스포공원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폐막식_이상익 함평군수 폐막 선언 모습ⓒ함평군 제공
    ▲ 9일, 함평엑스포공원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폐막식_이상익 함평군수 폐막 선언 모습ⓒ함평군 제공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마법의 국향랜드’라는 구호 아래 개최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국 대표 가을꽃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월24일부터 11월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17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60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로, 축제의 브랜드 가치와 흥행력을 입증한 결과다.

    이번 축제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 대형 국화 조형물, 국화 분재, 나비의 가을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라스밴드, 마술·버블쇼 등 거리공연과 ‘국향 끼스타를 찾아라’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해보다 2억 원가량 많은 9억9000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에서는 가수 박구윤과 배진아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SLS팜(대표 홍선주)이 함평군인재양성기금에 317만1000원을, 디자인바다(대표 서유정)와 ㈜열린기획(대표 정성훈)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은 국향대전 종료 다음날인 10일부터 27일까지 시설 정비와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를 위해 임시 휴원에 들어간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11월28일부터 2026년 1월11일까지 45일간 열리며, 축제 범위를 함평읍 상점가까지 확대해 지역상권과 연계한 야간 관광형 축제로 개최한다.

    올해 겨울빛축제에서는 ‘빛의 미로’ 등 대형 체험형 조형물과 겨울 테마 경관조명을 선보이며 관람객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또 전력 보강, 온열 및 편의시설 확충, 미끄럼 방지 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군민과 함께 만든 축제로, 해마다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히 군수는 이어 “오는 28일 개막하는 함평 겨울빛축제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 ▲ 함평 겨울빛축제 포스터ⓒ함평군 제공
    ▲ 함평 겨울빛축제 포스터ⓒ함평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