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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 구절초 축제, 김종성 기자
대한민국 구절초의 성지 정읍에서 열린 ‘제18회 구절초 꽃축제’가 지난 14~26일 1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구절초 개화기인 10월 초 시작된 축제에는 총 25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축제는 ‘맛있는 정원’ ‘작가의 정원’ ‘치유의 정원’ ‘놀이의 정원’ 등 4가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특히, 유명 방송인들이 관광객과 어우러진 ‘명사 초청 콘서트’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소통으로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지역의 먹거리·제품 등 판매 행사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호평받았다.축제 기간 현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은 15만㎡의 솔숲 구절초 경관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들꽃정원의 화사한 꽃백일홍·코스모스 등의 가을꽃 향연, 2만㎡의 넓은 잔디정원에서 휴식·놀이를 즐기고, 짚와이어도 인기리에 운영됐다.정읍시는 축제 후반인 23일부터는 입장료를 7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해 늦게 방문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위로하는 등 소통·공감하는 축제 행정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정읍시는 또 축제가 끝난 후에도 관광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정원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강연천 정읍시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은 “13일간의 축제 여정이 안전하게 마무리돼 축제를 준비해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제 기간 다녀간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