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순창장류축제' 10월17일 개막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구호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먹거리로 꾸며 순창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에서는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흥미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0주년을 기념한 불꽃놀이와‘캐치! 티니핑’ 공연, 청소년영화제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축제장 내에서는 고추장불고기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지역농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순창군은 다회용기 사용과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를 통해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에도 힘썼다.

아울러 관람 편의를 위해 관내 11개 읍·면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설운동장 전용 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한다. 

경찰·소방·가스·전기 등 유관기관의 합동 안전 점검도 마쳤으며, 축제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발효테마파크·팡이공원·민속마을 일원에는 국화 3만여 본을 배치해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하트형 조형물과 장독대 포토존 등 국화 포토가든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인생사진 명소로 제공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해 순창장류축제는 20주년을 맞이해 세대를 잇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면서 “순창의 깊은 장 맛과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순창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