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파일럿사업에 선정전 메뉴 1천원, ‘컵밥’출시 계획도
  •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사업에 선정됐다.

    완주군은 지난해 11월 전북 최초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자체 추진하며 지역 근로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번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기존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정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가 내년 시범사업을 앞두고 올해 두 달간 시범 운영하는 파일럿 사업이다. 전국 16곳이 공모를 통해 대상에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은 현재 산단 내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서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1000~2000원에 판매한다. 

    그러나 이번 정부 사업에 선정되면서 13일부터 12월24일까지 전 품목을 1000원으로 통일해 제공하며, 쌀 소비 촉진 취지에 맞춰 ‘컵밥’ 메뉴도 새롭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추진했는데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를 지원받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