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참여 경제 타운 홀 미팅 ‘청책대동회바란’
  • ▲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경제 타운홀 미팅 '바란'을 주재하며, 전남 미래에 대한 제안을 청취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경제 타운홀 미팅 '바란'을 주재하며, 전남 미래에 대한 제안을 청취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강위원 전남 경제부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전남 경제타운홀미팅 ‘청(聽)책 대동회 바란’에는 2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전남 경제정책을 놓고 열린 토론을 벌였다.

    최근 전남 경제는 석유화학과 철강 등에 대한 중국의 과잉생산과 미국의 관세폭탄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위고하, 남녀노소, 거주지역, 주제 범위 제한 없이 보편적, 공개적, 무제한적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공지한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한 제안 △내 삶의 변화를 위한 바람 △전남의 미래 구상 등을 주제로 정책·사업 제안, 생활 불편 개선 방안, 미래 발전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현장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38명이 직접 발언하고 발언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제안서를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천일염 △조선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러 제안을 쏟아냈으며 강 부지사는 도민 한 명, 한 명과 소통하며 제안 반영 가능성 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는 접수된 제안과 토론 내용을 정책 검토, 부서 협의, 실행 가능성 분석 등을 거쳐 한달 안에 공식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군과 중앙정부와도 논의해 종합적 정책 해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 부지사는 “청책 대동회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까지 담아낼 수 있었다”며 “현장의 제안을 도정에 반영해 도민과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경제 타운홀 미팅 '바란'을 주재하며, 전남 미래에 대한 제안을 청취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경제 타운홀 미팅 '바란'을 주재하며, 전남 미래에 대한 제안을 청취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