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효율,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교육 현장 혁신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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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보기술수상 로고, 김종성 기자
㈜바른정보기술(대표 김상인)의 학교 출입관리 시스템 ‘스쿨패스(School PASS)’가 2025년 ‘K-에듀테크 콘테스트’에서 교육환경구축·행정관리혁신부문 우수상(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상)을 수상했다. -
- ▲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왼쪽 첫 번째)와 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가 2025년 ‘K-에듀테크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K-에듀테크 콘테스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경연으로,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해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교육 관계자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심사는 △기업 안정성 △제품 우수성 △교육 현장 활용성 △윤리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스쿨패스는 이러한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상에 선정됐다. - 스쿨패스는 학교 방문자의 신원을 네이버·카카오·PASS 등 디지털 본인인증 수단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 결과를 출입증 라벨 형태로 출력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모든 출입 기록은 자동 저장되며, 90일이 지나면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된다. 이를 통해 교직원의 수기 관리 부담을 줄이고, 출입 데이터가 투명하게 관리돼 행정 효율성도 높였다.전문가들은 “교육 현장은 학생 안전과 행정 효율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스쿨패스와 같은 시스템은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행정 편의성을 함께 충족시키는 에듀테크 혁신 사례”라고 평가했다.스쿨패스 시범운영 학교에서는 “방문객 관리가 간편해지고, 기록 보관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교직원 반응이 나왔다. 한 학부모는 “신원 인증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자녀 안전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한편, 바른정보기술은 ‘2025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학교출입보안부문 대상 수상과 함께 네이버·KT와 서비스 공급 계약, 일본 RICOH와 글로벌 협약 추진 등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보안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박창용 바른정보기술 전무는 “스쿨패스는 단순한 출입 통제에 그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키면서 학교행정의 효율성까지 높이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