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콜드체인 실증단지 구상용역 중간보고회 가져항만 조기 활성화 위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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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시 청사, 김종성 기자
김제시는 풍부한 농생명·식품산업과 새만금 재생에너지·그린수소산업 기반을 근거로 새만금신항에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허브’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김제시는 지난 18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 친환경 콜드체인 산업 실증단지 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새만금신항은 항만배후권역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사업과 배후부지 개발이 지연돼 초기 물동량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이에 연구진은 국가 관리 무역항 지정 취지를 살려 신산업 지원과 에너지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했다.실증단지는 전북도와 새만금지역을 넘어 K-스마트 항만, 콜드체인, 플랫폼,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실증하는 거점으로, 개항 초기 부두 공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배후권역 조성 시점에 맞춰 준비하겠다는 취지다.아울러 연구진은 RE100산단/에너지 자립형 수변도시와 농산어촌지역 신성장을 위해 해외 선진 항만 벤치마킹을 통한 안정적 에너지 관리와 콜드체인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또한 새만금 콜드체인 서비스의 신뢰도 확보와 물류 표준 제시를 위해 새만금 콜드체인 인증제와 함께 부족한 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수로 매립을 통한 배후부지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김제시는 새만금신항 특성화 방안과 항만 경쟁력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해당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된다면 새만금신항은 대한민국 친환경 콜드체인 생태계를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녹색 물류·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