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해상풍력 연계 RE100국가산단 건의… 농생명용지 7공구 전환 강조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권익현 군수는 지난 16일 서울 하림그룹 본사에서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만나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새만금RE100국가산단 조성사업’을 건의하고 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자리로, 올 연말로 예정된 새만금기본계획(MP) 재수립 결정을 앞두고 새만금RE100국가산단 조성사업에 쏟는 부안군의 의지와 절박함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권 군수는 면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광역 공약인 ‘새만금RE100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실현하고, ‘모두가 잘사는 지역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임을 강조했다.  

    권 군수는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은 새만금 내 부족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부안군이 재생에너지 기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말 새만금기본계획(MP) 재수립 과정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동안 산업 인프라에서 소외된 부안군의 상황과 군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부안군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