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 26~28일 총 7일 동안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미스터리연구소-끝나지 않는 실험'…공포체험 사전예약 혜택행사장 내 주차 통제, 셔틀 운행…이동 불편자는 사전에 문의
  •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전북 익산시가 가을밤 오싹한 즐거움을 선사할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행사로, 오는 18~21일에 이어서 26~28일 두 번으로 나눠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해마다 관람객이 늘며 2022년 1만 3000여 명, 2023년 2만 5000여 명, 지난해 3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역시 3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해가 진 교도소 세트장에서 되살아나며, 관람객은 극한의 몰입형 공포 체험 속에서 실험의 결말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또한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홀로그램 B2B관'에서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며 산업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올해는 '데이터 쿠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메인 콘텐츠인 홀로그램 공포체험에 참여하려면 데이터 쿠폰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는 쿠폰 5개가 미리 제공된다.

    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해 대기 혼잡을 예방한다. 행사장 내 주차는 전면 통제되며, 오후 5시부터 10시 20분까지 2개 노선의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노약자와 장애인은 사전 문의를 통해 행사장 인근 별도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