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지역 정착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
  • ▲ 무안군이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 무안군이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지난달 31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초급 1단계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17일 개강한 기초반(0단계)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매주 일요일 운영되며 11월 말까지 총 100시간 동안 체계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상을 이수할 경우, 숙련 기능인력 비자 전환 시 한국어 능력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어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관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평일에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료와 교재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