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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전북도지회 집행부의 배임과 보조금 등의 비리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북도지회는 2025년 제35회 한국전문임업인협회전국대회 전북 진안 개최 취소와 내홍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찰수사가 예상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이번 전국대회는 한국전문임업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지회 주관,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전북도·진안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진안군은 지난 4월 29일 전북도지회에 1차로 4억 4000여 만원의 행사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지회의 자부담은 9600만 원,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관리에 관 법률(지방보조금법) 따르면 지자체는 협회의 보조금 전용통장에 자부담액을 이체한 내용을 확인후에 보조금을 교부해야 하지만 진안군청 산림과 주무관은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의적 해석에 따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전북도지회 전 집행부는 지난 2017~19년 임업인들의 전국대회 참가비 명목으로 전북도로부터 교부받은 수천만원의 보조금으로 평소 친분이 있던 업체에서 차량을 이용한 것처럼 보조금카드로 결제 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등 용도외 사용으로 정산보고서를 전북도에 제출해 감사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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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전북도지회는 전북도로부터 보조금 용도외 사용분 3370만 원의 반환 명령 및 보조금 교부제한 3년의 행정처분을 받았다.특히 회장A·B씨, 사무처장 C·D씨 등 전 집행부 4명은 경찰에 입건돼 각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이후 현 집행부는 전북도로 부터 반환명령을 받은 용도외 사용 보조금을 전북도지회 공금으로 완납한 후 보조금 교부제한 3년이 지난 지난해부터 보조금을 다시 교부해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수사는 이들의 배임 등과 보조금법에 초첨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협 집행부의 비리 첩보가 입수돼 수사에 나선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