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 세계화 거점,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문 열어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전시·체험 공간 갖춰9월 전주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 무대로 활용될 예정
  • ▲ ⓒ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식, 김종성 기자
    ▲ ⓒ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식, 김종성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갖춘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내에 건립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을 갖게 된 동시에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총 8개 팀이 참여한 대한드론축구협회 주관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이 열려 준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 국비 등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3980㎡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센터는 이날 준공식에 이어 첫 공식 국제행사로 올해 9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상 처음 열리는 이번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선수단이 참가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