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유일 생존 독립운동가 이석규 선생 소개
  • ▲ ⓒ전북도 제공, 김종성 기자
    ▲ ⓒ전북도 제공, 김종성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축식을 열었다.

    전북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공연장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국군 장병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은 광복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규(99) 선생이 소개됐다. 김 지사는 무대에서 이 선생에게 꽃다발과 위로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석규 선생은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봉기를 준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으로 경축식이 시작됐다. 군산푸른소리합창단이 제35보병사단 군악대 반주에 맞춰 ‘내 나라 우리 땅’과 ‘광복절 노래’를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