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240만여 개 판매 행정, 기업, 농가 등 협력 통해 지역 농산물 인지도 크게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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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삼기면 고구마 농업인 최순이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익산 고구마가 햄버거와 머핀으로 변신해 전국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인지도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익산시가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한 데 이어, 한 달간 2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이번 성과는 지역농산물과 세계적 외식기업이 만나 만들어낸 모범적 협력 사례로, 전국적인 홍보 효과와 함께 지역농산물의 실질적 소비를 견인했다.'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맥도날드 한국의 맛 캠페인의 다섯 번째 메뉴다. 부드럽고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더한 독창적인 맛이 특징이다.한편, 익산시는 이번 고구마 버거·머핀 판매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열어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했다. 그 결과 약 2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익산 고구마가 자랑스럽다' '지역농산물을 알린 좋은 사례'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