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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이 설치한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 순창군
순창군은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풍악산·용궐산·설산의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11개를 신규 설치했다.순창군은 최근 등산객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탐방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위치 확인이 가능한 구조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국가지점번호판은 한글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격자형 위치 표시체계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사고 발생 시 119나 112에 해당 번호를 전달하면 구조기관이 정확한 위치를 즉시 파악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순창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산악지역 내 위치 신고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탐방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를 확대하고 유지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