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업무 전반 특별감사, 여름 휴가철 복무 점검도 강화
  • 익산시는 최근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간부 공무원 A씨를 오는 31일자로 직위해제했다.

    익산시는 A씨가 최근 금품수수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어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한 조사와 기강 확립을 위해 신속한 인사 조치를 결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비위행위는 경중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대응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도 예외 없이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익산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정착을 위해 계약 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 복무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청탁방지담당관 상담센터와 온라인 부패신고센터 특별 운영을 통해 청탁·금품수수 등 위반 사례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29일 익산시가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한 지역조합과 수의계약을 반복하고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시청을 압수수색 후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간부 공무원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