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연계 문화외교 본격 시동대한민국 최초 베를린 슈타츠오퍼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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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김종성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창작무용 '고섬섬'을 공연했다.공연장인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은 1742년 개관 이후 세계 정상급 예술단체가 공연한 유럽 공연예술의 상징적 공간이다.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국내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이 무대에 오른 단체로 기록됐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북 전통예술의 품격과 경쟁력을 유럽 문화예술계에 각인시켰다.이번 공연은 특히 1936년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던 베를린에서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이 공식 초청을 받아 펼친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상징성을 지닌다.전북도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고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도시임을 국제사회에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