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
  • 곡성군은 '2025년 전국 기초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지난 7월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전국 지자체의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5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7개 분야 총 401건의 정책 사례가 접수되었고,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건에 대해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곡성군은 대회에서 '낳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삶이 있는 도시 곡성'을 주제로 출산·육아, 교육·문화, 정주·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곡성형 지속 가능 모델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가족맞춤형 유학단지 조성 △마을공동체 운영 활성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주 진료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곡성어린이도서관 개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심청어린이대축제와 벌룬페스티벌 개최 △665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섬진강 침실습지 연하원 등 다양한 정책과 콘텐츠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정착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둔 점이 현장심사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수상으로 곡성군의 정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의 실효성 측면에서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공식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형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곡성군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곡성에서 아이 낳고 키우며 살아가는 일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