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시간 62분에서 16분으로 단축, 운전자 불편 감소, 작업자 안전 기대
  •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노면 색깔유도선의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고속도로 공사 시간과 운전자 불편을 대폭 감소시켰다.

    색깔유도선은 고속도로 분기점·나들목 등에서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로 바닥에 바탕색(분홍·녹색 등)과 백색 갈매기 표지를 함께 그린 시인성 강화시설이다.

    기존에는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따로 도색했기에 차로 1개 구간(360m 기준) 작업에 62분이 소요됐고, 이로 인해 장시간 차로를 통제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장비는 바탕색과 갈매기 표지를 동시에 도색하고, 시인성 강화를 위한 유리알까지 자동으로 살포해 작업 시간을 기존 62분에서 16분으로 줄였다. 공사 시간 단축으로 작업자의 안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장비는 지난 6~7월 완주분기점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앞으로 전북본부 관내 주요 분기점과 연결로 작업 시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