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설계한 경험 살려 돔구장 공론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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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 중인 최병관 전 행정부지사, 김종성 기자
2036 전주하계올림픽유치단장을 역임한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익산의 미래전략으로 ‘익산형 돔구장 구상안’을 제안했다.최 전 부지사는 “전북 부지사 시절부터 예산과 행정, 그리고 스포츠 행정에 이르기까지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조율한 경험이 있다”며 “2036 전주하계올림픽유치단장을 맡아 스포츠 인프라의 중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전 부지사는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 익산의 미래를 상상해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돔구장이 허황된 상상이 아니라는 점은 국내 중소도시들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드림파크·기장드림볼파크·보은스포츠파크 등은 모두 유소년 체육, 전지훈련, 프로 2군 유치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와 지역경제를 성공적으로 연계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