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어업생태계 구축에 박차
  • ▲ 손불면 월천항 일원, 꽃게 방류 모습ⓒ함평군 제공
    ▲ 손불면 월천항 일원, 꽃게 방류 모습ⓒ함평군 제공
    함평군은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안자원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를위해 함평군은 지난 16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어린 꽃게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작업은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월천어촌계와 지역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방류된 꽃게는 서해안 연안의 주요 어획자원으로, 약 9~10개월 후에는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라 내년 봄 무렵에는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꽃게 금어기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꽃게 포획이 전면 금지된다.

    또 금지 체장이 등딱지(두흉갑장) 길이 6.4㎝ 이하로 정해져, 금어기 외 기간에도 기준 이하의 꽃게는 포획해서는 안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은 자원고갈 문제를 해소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수산자원 증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