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소방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야외 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낮 시간대 밭일이나 외부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층은 더위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오전 10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30분 작업 후 1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시원한 장소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로 이동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고창소방서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밭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먼저다”며 “어르신들께서는 ‘괜찮다’는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보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