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5만 원 소비쿠폰으로 무더위 속 민생 지원정부 정책 연계… 군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 기대
  • ▲ 김철우 보성군수는‘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_폭염 풍수해 총력 대비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보성군 신속대응 확대 간부회의를 했다.ⓒ보성군 제공
    ▲ 김철우 보성군수는‘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_폭염 풍수해 총력 대비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보성군 신속대응 확대 간부회의를 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오는 7월21일부터 정부의 전 국민 지원정책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원에서는 전 군민에게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에는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보성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군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이로써 1차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된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종적으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세대의 세대주가 대리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세대주일 경우에는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보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한다. 신청 요청 시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준비 완료 후 다시 방문해 소비쿠폰을 전달한다.

    신청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자격은 6월18일 기준 보성군 주민등록자로 제한된다. 신청 첫 주(7월21~25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카드사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ARS)과 △오프라인(읍·면 행정복지센터, 카드사 영업점) 둘 다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 시 지류형 상품권으로 수령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카드 포인트 또는 카드형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보성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전통시장·동네마트·음식점·약국·병원·학원·미용실 등 군민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사용처가 구성돼 있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몰과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30일까지이며, 카드형 쿠폰은 기한 경과 시 자동 소멸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사용 기한이 명시돼 있지 않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일한 기한 내 사용이 권장된다.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과정에서 누락, 금액 오류 등이 발생한 경우 9월12일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온라인)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오프라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신청인의 소득·세대정보를 재확인해 2주 이내 개별 통보된다. 이의신청 처리 마감일은 9월26일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가파른 물가 상승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신청하고 온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 ‘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_민생회복 소비쿠폰 포스터ⓒ보성군 제공
    ▲ ‘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_민생회복 소비쿠폰 포스터ⓒ보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