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 계약 후 첫 공급… ‘복분자주’ 등의 원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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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제공
    장성군과 보해양조㈜의 협업이 첫 성과를 냈다. 

    장성군은 최근 복분자 10톤 물량을 보해양조㈜에 납품했다.

    납품에는 지역농가 5곳이 참여해 1헥타르(ha) 규모의 농지에서 수확한 복분자를 보해양조㈜에 공급해 ‘상생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공급된 복분자는 보해양조㈜의 대표 상품인 ‘복분자주’ 등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복분자주’는 2019년 미국 몬테레이국제와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 술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성군과 보해양조㈜는 지난 3월 복분자 수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 계약재배의 성실한 이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계약재배는 장성지역 복분자 재배 농가가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웰니스피플㈜가 맡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기업·농업법인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해 가겠다”면서 “이번 성과가 계약재배 확대, 고부가가치 작물 발굴 등 상승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