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익산시는 지난 10일 지역 노인복지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해 황등복지관과 남부권노인복지관에서 민간위탁 전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의장, 권오국 신광재단 대표이사,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민간위탁 전환 조치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복지관은 기존의 시 직영체제에서 민간 전문기관 운영체제로 변경된다.

    지자체 직영 복지관은 안정적인 예산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크 한계와 혁신적 서비스 도입 어려움 등 개선 과제가 존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평가 결과에서도 민간이 운영하는 복지서비스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익산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민간위탁 방식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전환을 결정했다.

    이번 민간위탁 전환으로 황등노인복지관은 북부권노인복지관의 분관, 남부권노인복지관은 익산시노인복지관의 분관으로 운영된다.

    황등노인복지관은 2016년 준공된 지상 1층(연면적422㎡) 규모의 복지관으로 현재 2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9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익산시는 민간위탁의 장점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 후원 유치 및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 등에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