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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고유 가축 유전자원 정보를 수집·관리·공유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이다.현재 196개국과 4개 부속 영토가 보유한 39축종, 약 1만 유전자원이 등록돼 있다.신규 등재된 가축은 △소-축산원 한우 △돼지-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닭-구엄닭, 고센닭, 청솔실키닭, 적갈색 재래종 GNU, 오계 SNU, 적갈색 재래종 SNU △개-진돗개 황구, 삽살개 네눈박이, 단양불개 △창녕 토끼 △호로새(제주 호로새) 등이다.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었다. 특히 호로새가 신규 축종으로 등록돼 의미가 크다.진돗개 황구와 삽살개 네눈박이는 털색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보존하는 자원으로 고유 품종특성을 인정받아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