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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30일 완주군 군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양 협의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김성수기자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30일 완주군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양 협의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에 최종 합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지난 23일 열린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양 협의회는 서로 의견을 확인한 후 자체적으로 회의를 거치는 등 숙고의 시간을 거쳐 회의에 임했다.양 협의회는 이날 합의에 도달한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전북도와 전주시·완주군에 수용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105개 상생발전방안에는 △통합 인센티브 완주지역 전액 투자 △완주군민이 현재 받는 혜택을 12년 이상 유지하고 증액 △완주군의원 수 최소 11명 지역구 12년 유지 △'농정국' 신규 설치 및 농정국장 완주군 출신 보직 △통합 시청사·시의회청사 완주지역 건립 △완주군민 동의 없는 혐오·기피 설 이전 불가 등 통합에 따른 완주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겼다.또 △완주 지역축제 및 행사 지원 유치 △대형 상업시설(백화점·쇼핑몰 등) 유치 △만경강(하리 일대) 드림랜드(테마파크) 건립 △전주 송천동~삼봉광장(4㎞) 8차선 확장 △전주 장동유통물류센터 용진읍 확장 이전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 BRT 노선 연장 △완주-전주 택시사업구역 통합, 시내버스 노선 조정 △행정구 4개 설치 행정안전부와 협의 등 통합으로 인한 새로운 지역 발전 동력을 얻기 위한 방안들도 포함됐다.다만 양 협의회는 군민협의회가 제안한 사항 중 △읍·면 이장 수당 확대 △신설 삼봉중학교를 영재학교로 육성 등 2개 안은 법률 검토 등 별도의 절차가 요구되는 만큼 향후 행정의 수용 과정에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확정된 최종 합의문을 오는 7 2일 전북도·전주시·완주군에 전달해 수용을 요구할 예정으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은 통합 결정 이후 설치될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추진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생발전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