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및 어업생산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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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군청 청사, 이영기 기자
부안군은 어선 조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어선 108척을 대상으로 안전 조업 장비 123대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어선원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고, 최근 잇따른 어선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예산 규모를 예년 대비 대폭 확대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부안군은 지난 2월 어선 장비 지원사업 공모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이에 수협중앙회 공동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비를 태풍 내습기 이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부안군이 지원하는 장비는 저탄소 배출 고효율 엔진과 어선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자동 조타기, 인력 대신 장비를 이용해 그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양망기, 어선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고압 세척기 등 총 1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