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병원체 기탁·분석체계 구축진단검사-감시 데이터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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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특별자치도청, 이영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협력했다.
양 기관은 20일 전북대병원 온고을홀에서 감염병 감시 및 진단체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시 더욱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보건분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병원체자원 기탁과 관리, 데이터 분석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맞춤형 감염병 대응 모델을 본격화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병원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환자 진단 중심의 감염병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체 기탁과 감염병 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병원체 기탁을 본격 추진하며, 주기적인 업무 교류와 신규 사업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전북형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탄탄히 해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