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대응 위해 축종별·어종별 맞춤형 관리 요령 안내
  •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익산시는 15일 축산농가와 양식어가에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종별·어종별 맞춤형 관리 요령을 농가에 안내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축산·양식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지원 △폭염 대비 사육환경 개선 △이상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축대 및 지붕 정비 △축산시설 주변 배수로 점검 △퇴비·분뇨 유출 방지 등 농가에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양식 어류는 수온 급변에 따른 대량 폐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관리 요령에 따르면, 소와 돼지는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송풍 팬과 분무기를 설치해 환기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사육 밀도도 조절할 것을 권장한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축사에 단열재를 부착하고 통풍 장치를 설치해 열기 차단과 순환을 강화해야 한다. 

    내수면 양식어가는 수온과 용존산소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고수온 시 지하수 주입과 산소발생기를 가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