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재고관리와 안전보관으로 양곡 품질 확보
  • ▲ ⓒ 정읍시 제공, 이영기 기자
    ▲ ⓒ 정읍시 제공, 이영기 기자
    정읍시가 식량안보의 핵심 자산인 정부관리양곡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정부양곡 보관창고와 도정공장을 대상으로 재고조사와 안전보관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부양곡 재고조사는 현재 정읍시가 보유하고 있는 정부양곡의 정확한 수량과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 변질 여부, 창고 시설 관리 상태 등 안전보관실태 전반을 점검해 보관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시청·읍면동 담당 공무원으로 합동 조사반 20개를 구성해 관내 81개소의 보관창고와 도정공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이러한 점검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기온이 15°C 이상 올라가는 하절기에는 양곡 해충 발생 등 보관 위험성이 높아져, 이번 점검 기간에 맞춰 훈증약제(알루미늄포스파이드)를 각 보관창고에 미리 공급해 해충 예방과 품질관리에도 사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훈증약제는 양곡의 재고 수량과 종류(조곡,정곡)에 따라 분배된다고 전했다.

    시는 양곡의 안전하고 청결한 보관을 위해 각 창고별 필요한 훈증약제 총 630캔(1캔=100정)을 공급하고, 약제 특성과 취급 시 주의사항, 안전한 사용 방법 등 올바른 약제 사용을 위한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