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소멸과 공동체 붕괴 위기 상황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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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 착수 보고회 ⓒ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 ‘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대표의원 이현창)는 지난 8일 ‘전라남도 시군 맞춤형 인구정책 모델 개발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이번 연구는 전남 시군의 인구구조 변화와 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 유입 촉진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해당 모델에 따른 재정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는 전남연구원 김대성 사회문화연구실장이 맡아 약 4개월간 진행된다.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도의회 인구감소 대응 TF 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과업의 세부 내용과 일정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현창 대표의원은 “전남은 인구 감소를 넘어 마을 소멸과 공동체 붕괴라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의 지자체 간 인구 쟁탈전에서 벗어나 전남만의 인구 활력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연구가 전남 22개 시군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연구회는 이현창 의원(구례)을 비롯해 김태균(광양3), 서동욱(순천4), 박선준(고흥2), 이규현(담양2), 김재철(보성1), 김화신(비례), 모정환(함평)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