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 기리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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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장군 탄신 480주년 다례제 ⓒ 완도군 제공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인 충무사(국가 문화유산, 사적 제114호)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다례제'를 봉행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봉행된 다례제는 완도군과 사단법인 이충무공 유적 고금도 충무사 보존위원회(위원장 정옥현) 주관으로 열렸으며, 기관·사회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고금 상정리 궐궁 농악(완도군 향토 무형유산 제3호) 공연으로 다례제 시작을 알렸으며, 고금중학교 학생들이 ‘충무공의 노래’를 합창해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다례제 봉행을 통해 장군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어 지난해 충무공 탄신일에 맞춰 개관한 이순신 기념관과 현재 건립 중인 고금도 해전 전승 수군 체험관 및 삼도수군통제영 복원 사업 등 충무공 선양 사업 현황도 소개됐다.완도군은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 충무공 유적지에 대해 보수 공사 및 수목 정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역사 문화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