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승희 영암군수가 올해 첫 멜론수확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우승희 영암군수가 올해 첫 멜론수확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24일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멜론의 올해 첫 수확 현장을 찾아 재배 농가에 축하를 전하고, 생산·유통, 가격안정화 방안 등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

    농업인 박점우씨는 올해 1월  7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멜론 모종을 심는 정식(定植)을 실시했다. 이후 3개월 넘게 정성을 기울인 멜론을 이날 수확하며 첫 출하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수확한 멜론은 8kg 1박스에 12만원 선으로 총 50박스를 서울 가락시장에 납품됐다. 박씨의 멜론은 가락시장에서 백화점 등을 거쳐 전국 소비자와 만나 영암의 달콤함을 전할 예정이다.

    박씨는 “날씨가 고르지 않고, 병해충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첫 수확과 함께 괜찮은 가격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우 군수는 “영암의 달콤함을 알릴 멜론 첫 수확을 축하하며 농가소득을 더 높이기 위해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이어 가겠다. 맛도 영양도 좋은 영암 멜론을 구입해 봄의 상큼함을 맛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멜론을 포함한 주요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공동 브랜드 마케팅,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