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 순회 진료...의료공백 최소화
-
- ▲ 신규 공중보건의사 임용장 수여식 ⓒ 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을 지역 내 보건기관에 배치하고,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대비 의사 5명, 한의사 1명이 줄었으며, 올해 화순군에서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보건 업무에 종사하게 될 공중보건의사는 총 22명이다.의과의 경우 화순읍을 제외한 12개 면 지역은 △ 한천(월·화), 이양(수), 청풍(목·금) △ 도암(월·화), 춘양(수), 도곡(목·금) △ 백아(월·화), 이서(수·목), 사평(금) △ 동복(월·화), 동면(수·목), 능주(금)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보건지소 순회 진료에 나선다.한의과는 보건소~동복, 한천~동면을 순회 진료하여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군은 공중보건의사의 화순군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하고, 책임감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용장 수여,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 및 ‘화순 바로알기 탐방’을 실시했다.탐방은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21명이 2개 조로 나뉘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인돌 유적지, 꽃강길, 남산공원 등을 견학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박미라 보건소장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