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상황과 취약한 재정 여건 뒷받침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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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의회 예결위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이번에 의결한 제1회 추경안 규모는 전남도가 기정 예산보다 5373억 원이 늘어난 13조809억 원, 도교육청은 3150억 원 늘어난 5조2000억 원이다.예결위는 전남도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추진 128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90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6억 원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10억 원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들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또 사업별 적시성과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 △도정 역점 시책, 브랜드, 행사 등 홍보비 1억 원 △국립공원 박람회 지원 1억 원 등 14건 18억5700만 원을 삭감했다.아울러 신성장동력 기술 확보 및 도민의 삶을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실증 지원사업 10억 원 △논타작물 임대 농기계 확충 지원 5억 원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9800만 원 등 45건 38억4600만 원을 증액했다.도교육청 심사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예비심사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원 1억 원에 대한 과목 변경 사항을 반영해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5일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 및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나광국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재정 여건에 대응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교육정책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방향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