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체류·정주 선순환구조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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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군 생활인구 유치 시행계획 보고회 ⓒ 영암군 제공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가보고 싶은 영암’ ‘머물고 싶은 영암’ ‘살고 싶은 영암’ 등 3대 전략으로 생활인구 50만 명 목표 달성에 나선다.교통·통신 발달 등으로 변화한 생활 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도입된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와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영암군 생활인구는 처음 산정한 지난해 1월 21만6911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인 7월에는 26만7564명, 8월 30만5554명, 9월에는 30만855명으로 나타났다.영암군은 지난해 연초 21만 명 수준이던 생활인구가 왕인문화축제 개최, 기찬랜드 개장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거치며 30만 명 안팎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영암군은 지난 17일 개최한 ‘생활인구 유치 시행계획 보고회’에서는 ‘생활인구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수립한 22개 부서 93개 사업을 공유하고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방문-체류-정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확대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로 했다.보고회에서는 아울러 공공기관 직원 정책 연수 코스인 ‘영암 혁신 로드 개발’, 대학생 유치 체험형 콘텐츠 ‘리얼캠퍼스 in 영암’, 청년 체험·탐방 미션 투어 ‘영암인사이드’ 등 12개 신규 시책도 보고됐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을 한 번이라도 방문했던 생활인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분기별·중장기별 생활인구 확대 목표를 설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생활인구 50만 명 확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역사람들이 영암에서 어울리며 즐기게 만들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