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사업 1270억 규모 정부 사업 관련빨라진 대선 일정 맞춰 공모사업 대응 전략 논의
  • ▲ 영광군 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 ⓒ 영광군 제공
    ▲ 영광군 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 ⓒ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21일 올해 공모사업 대응 2차 보고회를 갖고 조기 대선에 따른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 부처별 공모 일정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올해  영광군이 응모하거나 준비 중인 정부 공모사업은 총 55건 1270억 원 규모다. 현재 사회적경제기업 재정 지원사업(2억 원), 청년 도전 지원사업(5억 원) 등 총 12건에 선정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현재 중앙부처에서 평가가 진행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 입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01억 원)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15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0억 원)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24억 원) 등 대형 사업들이 포함돼 공모 선정 시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매년 삭감되고 지방세수마저 줄어 지자체들이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전체 예산의 10%가 안 되는 상황에서 대형 사업 추진 시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도비 확보는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다.

    영광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부서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기획을해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방세 및 정부 세수 감소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해마다 삭감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