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떠나는 문화유산 탐방... 화순의 절경을 만나다
-
- ▲ 화순적벽 버스투어 카드뉴스 ⓒ 화순군 제공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남도의 대표적 자연경관인 ‘화순적벽’ 일원을 여행할 수 있는 버스투어를 오는 23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 약 7km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 지형으로, 물염적벽·창랑적벽·보산적벽·장항적벽(노루목적벽) 등 네 곳의 주요 적벽으로 구성된다.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온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풍광에 감탄해 중국의 적벽보다 아름답다 하여 '적벽'이라 이름 지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다.올해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셔틀버스’와 ‘투어버스’ 두 가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화 휴무) 운영한다. 매표 및 탑승 장소는 △화순온천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적벽초소입구 등 세 곳이며, 각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1일 최대 7회 운행된다.
예약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첫 셔틀버스는 10시에 출발해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편리하게 주요 적벽 포인트까지 연결한다.
-
- ▲ 화순 적벽 ⓒ 화순군 제공
체계적인 관람과 해설을 원하는 관광객에게는 '투어버스'가 제격이다.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에만 운영하며, 화순읍 이용대체육관(화순군 화순읍 학포로 2698)에서 출발한다.투어 시간은 약 3시간으로 단순한 풍경 감상이 아닌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예약은 탑승일 기준 2주 전부터 2일 전까지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는 탑승할 수 없다.‘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지난해 (재)화순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셔틀 이용객 수가 무려 40% 이상 급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화순관광의 상징이자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화순적벽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벽경관 중 하나인 화순적벽의 진면목을 많은 관광객이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치유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화순적벽 버스투어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