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 녹동항을 수놓을 '빛의 향연' 드론 쇼가 시작됐다.(사진)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녹동항 드론 쇼가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2025년을 기념해 2025대 드론을 동원, 고흥 3대 발전 전략과 3대 교통 인프라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구현하게 된다.

    드론 200대에는 불꽃을 부착해 화려함을 더하고 주변 포장마차와 푸드트럭에서는 장어구이, 계절 음식, 간식도 즐길 수 있다.

    고흥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드론 쇼를 진행한다.

    녹동항 드론 쇼는 2023년 첫선을 보인 뒤 2년 동안 52차례에 걸쳐 42만명 관람객을 유치하고 350억원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고흥군은 분석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항 드론 쇼는 고흥의 관광 히트 상품이다"며 "군민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