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도해해상국립공원 '1호 명품마을'이자 '섬 중의 섬'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에서 '보배섬 유채꽃 축제'(사진) 절정이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유채꽃 축제는 '오메! 관매도에 봄 왔어라' 주제로 사방이 푸른 바다로 둘러쌓인 섬마을 들녘 8만여 평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축제 기간(13일까지)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과 창작국악놀음 단체인 '아리락'의 전통 공연을 비롯해 줌바댄스와 라인댄스 등 신나는 무용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유채꽃 노래자랑과 '진도아리랑 버스킹 등의 공연도 진행되고 있다.

    또 체험형 축제의 일환으로 △유채꽃 길 걷기 △방문인증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유채꽃 미니 기차 체험 △유채꽃 열쇠고리 만들기 △낚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서화, 진도아리랑, 북놀이 체험과 조도 쑥막걸리, 톳자장면 등 진도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행사와 먹거리가 마련돼 축제의 특별함을 더한다.

    축제장에는 포토존과 함께 방문객을 위해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진도미역, 울금, 구기자, 진도멸치 등 특산물 판매장터가 열리고 있다.

    유채꽃 축제와 별도로 관매도의 명품 곰솔밭이나 해수욕장, 방아섬, 관호마을 꽁돌과 공룡발자국, 하늘다리 등의 관광명소 탐방도 덤으로 주어진다.

    진도군은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도항에서 관매도까지 오가는 여객선을 증편 운행중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자 진도의 명품 섬인 관매도에서 남녘 섬의 특색을 살린 유채꽃 축제를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게 되면 눈도, 입도, 마음도 일찍이 누리지 못한 호사를 누리며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