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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해경이 헬기를 동원해 갯벌에 고립된 여성을 구조했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목포해양경찰이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하다 고립된 60대 여성을 구조했다.목포해경은 11일 오전 10시34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가입리 선착장 인근 갯벌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파출소·목포항공대와 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당시 고립된 사람의 위치는 육상으로부터 400미m가량 떨어져 구조대의 접근이 어렵고,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어서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다.이에 해경은 목포항공대 헬기를 동원해 신고 접수 시각으로부터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구조된 A씨는 현재 건강상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 활동하기 전 반드시 미리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 지형을 숙지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수”라며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망설이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