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가용리 일원에 2026년 3월 운영 목표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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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읍 가용리 일원에 조성될 숲속 야영장 조감도 ⓒ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외 1필지 7.9ha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용객들이 숲에서 머무르며 휴양 등 산림치유를 할 수 있도록 숲속야영장을 조성한다.숲속야영장이란 산림 속에서 텐트·자동차 등을 이용해 야영할 수 있는 시설로, 입목 벌채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친화적이어야 한다.현재까지 전국에 조성된 숲속야영장은 국립 3곳, 공립 10곳, 사립 32곳 등 45곳으로 전남에는 광양 구봉산, 순천 서면 운평에 조성돼 있다.완도군은 임야로써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완도만의 특색 있는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자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한다.산림치유단지에 들어설 숲속야영장은 전남에서 세 번째로 조성 승인을 받아 4월 중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20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산림치유단지 내 숲속야영장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완도읍 일대가 산림·해양 치유의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