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23개 경찰관서 선거일까지 24시간 선거범죄 집중 단속금품수수 등 5대 선거범죄 첩보 수집 강화 및 엄정 대처
  • ▲ 6.3 대선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 전라남도경찰청 제공
    ▲ 6.3 대선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 전라남도경찰청 제공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전남청 산하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촉박한 선거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 및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속하고 빈틈없이 선거범죄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수사전담팀(201명)을 가동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의 유형을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불법행위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 예정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철저한 중립을 유지하며,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며,“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나 인접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