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및 22개 시군 광역․기초의원 등 230여명 참석당력 총결집...대선 투표율 90%, 득표율 90% 결의토론땐 공천과정 불만 목소리도 나와
  •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지방의원 연석회의 ⓒ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지방의원 연석회의 ⓒ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은 9일 장흥 통합의학켄벤션센터에서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전남 22개 시군 민주당 도·시·군의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4.2 전남 재선거 평가 및 26년 지방선거 대응전략”과 “조기 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전남지역 당력 총결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철현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갈등과 분열을 넘어 다시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전남이 선봉에 서야 한다”며,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인 전남이 중심되어, 6.3 대선과 다가오는 26년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모든 역량을 끌어 모으자”고 강조 했다.

    전체 논의 시간에는 ‘4.2전남재선거 평가 및 26년 지방 선거와 조기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당력 총결집’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지방의원 경선에 대한 평가 방식 개선과 정권교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오고가는 열린 소통의 자리가 됐다.

    한 지자체 기초의원은 22년도 공천과정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무소속으로 당선, 복당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다른 지자체 의원은 지역을 오랜기간 지켜오고 발전에 공헌해온 지역인사가 지자체장 후보로 공천되야 한다면서 낙하산 공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도당 지도부는 중앙당의 시각과 지역당협의 시각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며 자츰 개선해 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4.2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평가하며 호남에서의 민심 변화 조짐에 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끝으로 연석회의를 마무리 하면서  ‘6.3대선에서 투표율 90%, 득표율 90% 달성을 실현하자’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호남중심 민주정권 창출’을 통해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키자는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6,3 조기대선에 전남의 당력을 총결집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