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의 섬으로 유명한 여수시 사도(사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가 올해 착공된다.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 공사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공사는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화정면 낭도리 499-24 일원에 총사업비 360억 원을 들여 길이 892m 폭 3m의 인도교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인도교가 설치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도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바다가 갈라지면 드러나는 '사도~추도' 간 신비의 바닷길까지 모두 육로로 둘러볼 수 있어 섬관광 편의와 섬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곳은 2023년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해저 퇴적층 분포에 따른 기초공사비 증가로 중앙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문화재 보존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