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공무원 읍·면 담당관 지정해 산불취약지역 집중 예찰마을 사정 잘 아는 이장과 함께하는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도
  • ▲ 취임 첫 주말, 산불예방 현장점검에 나선 정철원 담양군수 ⓒ 담양군 제공
    ▲ 취임 첫 주말, 산불예방 현장점검에 나선 정철원 담양군수 ⓒ 담양군 제공
    4·2재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철원 담양군수는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5일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청명‧한식 대비 산불 예방 및 대응 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정 군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 초소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예방·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담양군 각 실·과·소장을 읍·면 행정 지원 담당관으로 지정해 산림 연접지와 산불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는 각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마을 이장과 함께하는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해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소각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산불 없는 담양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4월15일까지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 ▲ 취임후 첫 간부회의 주재하는 정군수 ⓒ 담양군 제공
    ▲ 취임후 첫 간부회의 주재하는 정군수 ⓒ 담양군 제공
    한편 정 군수는 7일 오전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담양, 소통과 화합으로 더 행복한 담양’을 위해 5대 분야 핵심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 실천 계획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 군수는 먼저 선거 업무와 주말 열린 제10회 추월산벚꽃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군민과 약속했던 5대 분야 핵심 공약이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에 임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군수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설 점검 및 프로그램 정비 등 철저한 축제 준비와 함께 ‘머무르다 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확충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불안정한 정국에 더해 국제 정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군민이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